천만인성령대회 부흥 열기 확산… 5월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서 대성회·평화기도회 등 열려

입력 2010-05-21 17:48

지난 18일부터 ‘성령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2010 천만인 성령대회’가 한국교회에 부흥의 열기를 일으키고 있다.



이번 대회는 18일 서울 방배동 새빛맹인교회에서 실행위원 성찬예배를 시작으로 점화됐다. 19일 용인 죽전동 새에덴교회에서 영혼구령100주년기념예배, 20일 서울 봉천동 해오름교회에서 목회자와 부흥사 성령 세미나가 차례로 열림으로 천만인 구령을 위한 한국교회의 열정을 나누고 있다.

20일 오후에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와 교계 인사, 평신도 지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령평화 리셉션이 개최됐다. 사무총장 박응순 목사와 CBS 신지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는 “모든 지구촌 사람들을 선교 대상으로 삼아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복음의 능력과 성령의 바람, 은혜의 바람으로 천만인을 구령하자”고 설교했다.

총재 최낙중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의 모임은 성령님이 인도하셨고 성령님은 우리가 잘되는 길로 인도하신다”며 “성령님이 일하시는 성령의 계절이 오게 하자”고 전했다. 대표대회장 권태진 목사는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에 복음을 전파하는 선두주자가 되자”고 인사했고 대회장 이영훈 목사도 “2010 천만인 성령대회는 오직 성령과 함께하는 은혜의 행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표본부장 소강석 목사가 기념시를 낭독했으며 또 천만인구령선언문과 한반도평화선언문을 발표, 대회의 취지를 알리고 동참을 호소했다. 또 방지일 최낙중 김삼환 이영훈 피종진 권태진 명돈의 정우성 유순임 소강석 김용완 강헌식 이재창 차명수 임병재 노희석 김동청 목사, 이형자 권사 등이 주최 측이 마련한 10m 시루떡 절단식에 참석했다.

2010 천만인 성령대회 주행사는 23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다. 최낙중 소강석 목사가 주강사로 초청됐으며 ‘백만인구령100주년성회와 6·25전쟁 60주년 평화기도성회’도 함께 갖는다. 또 26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내 잔이 넘치나이다-전쟁포로’가 갈라오페라로 공연돼 기독교 문화 활성화 계기를 마련한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