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목소리] ‘부부의 날’ 기념하자
입력 2010-05-21 17:39
“둘이 하나 될 수 있도록 어떤 현실도 서로 참아낼 수 있어, 너 없는 이 세상은 생각할 수도 없어, 내 목숨만큼 널 사랑해.”
부부의 날 노래 가사다.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1995년 한 목사님이 시작해 2007년 법정 기념일이 됐다.
‘둘(2)이 하나(1) 돼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의미에서 기념일은 21일이다.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구자는 취지다. 부부가 화목해야 우리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사회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이혼율은 이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미국 다음으로 높다. 최근 황혼이혼마저 늘면서 커다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부모의 행복한 결혼생활은 자녀들에게 그대로 전달돼 자녀들에게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장해 줄 것이다.
따라서 부부는 부모의 행복한 모습이 자녀들로 이어진다는 책임감을 갖고 부부관계를 잘 유지해야 한다. 이날만큼은 남편과 아내가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꽃 한 송이라도 선물하면서 결혼 프로포즈 할 때 마음으로 돌아가 그 시절의 따뜻한 감정을 되살려 보자.
강조규(농협인재개발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