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베르사체폰에 담은 LG 기술… 유럽 출시 제품에 터치스크린·UI 적용

입력 2010-05-20 19:10


LG전자가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베르사체와 손잡고 명품 휴대전화 ‘베르사체 유니크’(사진)를 만들었다.

LG전자는 다음달 유럽의 베르사체 주요 매장과 고급 백화점에서 판매될 이 제품에 터치스크린과 유저인터페이스(UI) 기술을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가 내부 기술을, 프랑스 명품폰 주문제작사 모드랩이 조립 수작업을 맡은 베르사체 자체 브랜드 제품이다. 수석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제작 전 과정에 참여했다.

베르사체 유니크는 고객이 소재와 색상 등을 고르면 일일이 정교한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선택 사양에 따라 판매가격이 5500유로(800만원)에서 최대 1만5000유로(2180만원)에 달한다. 한국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