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발전 위해 자신부터 개혁” 기하성 통합 화성서 총회

입력 2010-05-20 20:57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통합측(대표총회장 조용목 목사)은 17∼18일 경기도 화성시 세곡리 은혜와진리교회 수양관에서 총회를 열고 새 임원을 선출하는 등 교단 현안을 처리했다. 특히 대의원들은 안정적인 교단 운영 방안에 관심을 갖고 논의를 진행했다.



조용목 대표총회장은 개회예배에서 “교단 통합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많은 깨달음을 주셨으며,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교단 개혁을 이루고 있다”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고 개혁 정신으로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는 총회가 되자”고 말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17일 교단의 미래를 놓고 진지하게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는 기하성 3개 교단 통합을 전제로 현재 적용되고 있는 특별법이 완료되는 2011년 5월 이후를 대비해 상임정책협의회를 설치했다. 교단 정체성 보호를 목적으로 한 상임정책협의회는 전현직 총회장으로 구성되며, 총회 산하 기관 관장과 임원추천 권한을 갖는다.

기하성 통합측은 교단총회장 송한영 원주순복음교회 목사, 국내총회장 조승렬 구리순복음교회 목사, 국제총회장 배진기 포항 안디옥교회 목사, 부총회장 이상철 한일순복음교회 장로, 총무 김홍성 과천중앙순복음교회 목사를 임명했다.

현재 모든 임원은 특별법 규정에 따라 대표총회장이 임명하고 있다. 조 대표총회장의 임기는 특별법이 완료되는 시점까지다.

화성=글·사진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