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29원 급등· 주가 29P 급락
입력 2010-05-20 18:57
유럽 재정위기 후폭풍에 시달리던 금융시장이 안보 리스크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환율이 급등하고, 증시는 급락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00원이나 폭등한 1194.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29일 1196.00원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약보합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390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전일 대비 29.90포인트(1.83%) 내린 1600.18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19.39포인트(3.87%) 내린 481.06으로 마쳤다.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