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金) 섬기며 삽시다
입력 2010-05-20 17:20
찬송: ‘샤론의 꽃 예수’ 89장(통 89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마가복음 10장 43∼45절
말씀: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리 인간에게 에덴동산을 허락하셔서 행복하게 살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사탄의 유혹을 받아 범죄함으로 이 세상에 죄와 저주, 멸망이 들어와 인류가 큰 비극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비극이 바로 이 섬김으로 해결되었습니다. 섬기는 삶에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첫째로 예수님께서 섬김의 삶을 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의 육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3년 동안 쉼 없이 섬김의 삶을 사셨습니다. 낙심한 자에게는 용기를 주셨고 천한 자를 귀하게 여기셨으며, 병든 자를 고쳐주셨고 죄인을 용서하셨으며, 죽을 자를 살려주시는 섬김의 삶을 사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야고보와 요한이 자신들을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해 달라고 청탁했을 때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막 10:44)고 하시면서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마 20:28)고 종의 자세로 겸손히 섬김의 삶을 살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둘째로 우리도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들에게 섬김의 본을 보이시고 “너희도 이와 같이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섬김은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섬기는 것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인간관계에서의 섬김은 서로간의 존경과 사랑, 이해와 용서, 격려와 긍휼로 겸손히 봉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남녀노소, 빈부귀천, 유무식자를 막론하고 한결같이 변함없이 끝까지 섬길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섬기되 주님의 심정을 가지고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섬겨야 합니다. 이 섬김의 삶은 우리들이 마땅히 감당해야 할 사명입니다.
셋째로 섬김의 결과를 봅시다. 먼저 평화의 현장이 이루어집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시는 섬김으로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평화를 가져왔습니다. 또한 구원이 이루어집니다. 우리 모두는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비하의 신분으로 이 땅에 오셔서 대속의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섬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죄에서 구원받아 천국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지위와 명예가 주어집니다. 예수님처럼 섬김의 삶을 사는 자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라고 하는 아름다운 지위와 명예가 주어집니다.
기도 : 세상에서 낮고 천한 자를 들어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친히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들도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며 최선을 다하여 기쁨으로 섬기며 선한 일에 힘써 행하는 믿음의 종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요셉 목사(선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