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라스베이거스 요리사 아키라 백 外
입력 2010-05-20 17:33
교양·실용
△라스베이거스 요리사 아키라 백(아키라 백·최상태)=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고의 요리사로 손꼽히는 한국계 요리사 아키라 백의 이야기. 일식당 주방 허드렛일에서 시작해 호텔 재패니스 레스토랑 총주방장으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렸다(김영사·1만2000원).
△유쾌한 창조(이어령·강창래)=‘인문학으로 광고하다’의 저자 강창래가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을 인터뷰한 글. 마지막 열정을 불태워 추진하고 있는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설립 등 앞으로의 계획과 그의 문학성, 창조성, 영성을 다뤘다(알마·1만5000원).
△독한 것들의 진짜 운동법(트레이너 강)=다음의 다이어트 커뮤니티 ‘성공 다이어트/비만과의 전쟁’의 대표 퍼스널 트레이너가 쓴 12주 다이어트 프로젝트. 체지방 줄이기 십계명,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 체형별 맞춤 운동법 등을 소개한다(한국경제신문사·1만9800원).
△라틴 아메리카, 만들어진 대륙(월터 D 미뇰로)=아르헨티나 출신 교수의 라틴아메리카 수탈사에 대한 새로운 해석. 라틴아메리카는 유럽의 제국주의적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토지와 노동력, 자원의 공급처로서만 역사에 기록돼왔다는 것(그린비·2만원).
△축구란 무엇인가(크리스토프 바우젠바인)=축구가 어떻게 수백만명을 매혹시키는 스포츠가 됐으며 모두에게 열정을 불러일으키는지를 파헤친다. 축구 역사와 이론, 축구가 가져온 대중 현상, 역대 축구경기 등을 두루 다뤘다(민음인·1만8500원).
문학
△낮(마크 레비)=프랑스 인기 작가의 아홉 번째 장편소설. 천체물리학자와 고고학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우주와 인류의 기원을
다뤘다. 유럽에서 중국까지 대륙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모험 이야기가 박진감 있다(열림원·각권 1만3500원).
△쥘과의 하루(디아너 브룩호번)=인생의 황혼기에서 남편 쥘을 갑자기 보낸 알리스는 함께 살면서 말하지 못한 과거의 기억들을 되새기며 죽은 남편과 하루를 보낸다. 아내가 절망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렸다(문학동네·8800원).
△겨울나무(시우미)=한울문학 수필부문 대상을 수상한 작가의 에세이집. 군인가족으로서의 애환, 고난의 세월을 사랑으로 이겨내는 과정, 굳건한 믿음과 뜨거운 가족 사랑 등 일상에서 느끼는 단상들을 단아한 필치로 담아냈다(글로북스·1만2000원).
어린이
△나는 나의 주인(채인선 글·안은진 그림)=“나는 내 몸을 잘 돌보아 줍니다.” “나는 내 몸을 지킵니다.” 어린이들이 ‘나는 나의 주인’임을 깨닫고 자신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한 그림책(토토북·1만원).
△지구촌 곳곳에 너의 손길이 필요해(예영 글·황유리 그림)=세이브더칠드런, 그린피스, 월드비전, 국경없는의사회, 국제엠네스티 등 지구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뻗치는 국제협력기구들과 각국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뜨인돌어린이·9500원).
△싱커(배미주)=제3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지구가 빙하로 뒤덮인 미래에 지하에 거대도시를 건설해 살아가는 인류의 이야기. 기계문명에 둘러싸여 자라온 소녀 미마는 게임 ‘싱커’를 통해 자연이라는 세계에 눈을 뜬다(창비·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