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삼성전자 등에 담합혐의 벌금
입력 2010-05-19 21:27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담합 혐의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일본 엘피다와 도시바, 독일 인피니언 등 9개 업체에 총 3억3127만3800유로(4710억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1억4572만8000유로(2070억원)로 가장 많고 하이닉스도 5147만1000유로(730억원)를 물게 됐다. 담합 사실을 자진 신고한 미국 마이크론은 벌금을 면제받았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