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날자, 나로호” 1,2단 조립 완료… 6월 9일 2차 발사

입력 2010-05-19 18:49


다음달 9일 2차 발사 예정인 한국 첫 우주 발사체 나로호(KSLV-Ⅰ)의 상단과 1단 로켓 총조립이 19일 완료돼 완벽한 비행체의 모습을 갖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7일부터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체 조립동에서 나로호 상단과 1단(하단)부 간 전기·기계적 연결 작업을 끝내고 각종 점검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나로호 상단과 1단의 각종 연계 시험과 전기 점검 등 내달 초까지 발사를 위한 마무리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나로호 상단은 고체 킥모터와 과학기술위성 2호, 페어링(위성보호덮개) 조립을 마치고 지난 14일 각종 탑재센서와 1단 간 연결부위 등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나로호 1단도 기밀(氣密)시험과 액체엔진 점검 및 탑재 장비들의 전기시험 등 각종 점검을 지난 15일 완료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