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소매부문 아시아기업 1위
입력 2010-05-19 18:27
롯데쇼핑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올해 선정한 ‘글로벌 2000대 기업’ 리테일(소매)부문에서 아시아지역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포브스는 2003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 기업들의 자산과 매출, 순익, 시가총액을 근거로 1∼2000위까지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 전체 1위는 JP모건체이스, 2위는 GE가 각각 차지했다. 2000대 기업 중 한국 기업은 51개로 삼성전자(55위), 포스코(137위), 신한금융지주(187위), 현대자동차(188위) 등이 포함됐다.
롯데쇼핑은 전체 632위, 리테일부문 22위에 올랐다. 특히 아시아지역에서 그동안 1위를 했던 일본 유통기업 이온(Aeon)사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전체 리테일부문은 월마트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CVS 케어마크, 홈디포 등의 순이었다. 아시아지역에서는 롯데쇼핑 뒤를 이어 이온(23위), 신세계(26위), 이세탄 미스코시 홀딩스(43위) 순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은 앞서 지난해 10월 국내 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월드 부문에 등재됐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