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문화 단신] 5월 30일까지 창작극 ‘별궁의 노래’ 극단 신화 창단 20주년 기념공연 外
입력 2010-05-19 18:21
5월 30일까지 창작극 ‘별궁의 노래’ 극단 신화 창단 20주년 기념공연
극단 신화는 창단 20주년 기념공연으로 창작극 ‘별궁의 노래’를 2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왕십리 소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을 겪고 청나라로 끌려갔던 소현세자빈이 8년 간 볼모 생활을 통해 해외 문물을 받아들이고 청나라와 조선의 무역을 주도하며 개혁을 꿈꾼 이야기를 담는다. 조선왕조실로, 심양장계 등 정사와 야사를 취합해 고증작업을 했다. 노현희, 최준용, 정찬훈, 강성민 등 TV에서 활동하는 스타들이 무대를 꾸민다. 극단 관계자는 “조선 최초의 여성 외교관이자 시대를 앞서간 개혁자 소현세자빈을 통해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하고 자 한다”고 설명했다(02-923-2131).
극단 앤드락시어터 ‘나팔을 불어라’ 5월 23일까지 홍대 극장 예서 창단공연
극단 앤드락시어터는 창단공연 ‘나팔을 불어라’를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홍대 로데오거리 극장 예에서 선보인다. 미국 유명 극작가 닐 사이먼의 1961년 데뷔작인 ‘나팔을 불어라’는 바람둥이 독신남 알란 베이커와 가출했다 돌아온 동생 버디, 결혼을 요구하는 연인 코니 등이 벌이는 소동을 그린다. 극단 관계자는 “가족의 갈등과 화합을 닐 사이먼 특유의 해학으로 풀어낸 작품”이라면서 “첫 작품으로 고른 것은 닐 사이먼을 최고 작가의 반열에 올린 작품을 제대로 공연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02-3142-9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