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곽윤기, 자격정지 3년서 1년으로 감경
입력 2010-05-19 18:57
자격정지 3년의 중징계를 받아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았던 이정수(단국대)와 곽윤기(연세대)가 자격정지 1년으로 감경받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9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이사회를 열고 징계조치에 이의를 신청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이정수와 곽윤기에 대한 재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상벌위원장을 맡은 박성현 전무이사는 “체육회 감사 결과와 공동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심의한 결과 이정수와 곽윤기에게 각각 1년의 자격정지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초 대한빙상경기연맹 상벌위원회가 내린 3년 자격정지보다 상당히 줄어든 결과다. 이로써 이정수와 곽윤기는 사실상 선수생명이 끝날 수 있는 최악의 위기에서는 벗어나게 됐다.
이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