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선거 실천하자”… 제주 5개 종교단체 호소문

입력 2010-05-19 21:15

제주지역 종교단체 지도자들이 18일 한자리에 모여 바르고 깨끗한 선거 실천을 촉구했다.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 등 도내 5개 종교단체 지도자들은 이날 오전 제주 KAL호텔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6월 2일 시행하는 지방선거에서 공명선거 의식 확산과 올바른 후보 선택을 위한 종교단체의 역할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이어 후보자의 정책 및 정견을 꼼꼼히 살펴 선택하고, 선거법 위반 행위를 서로 경계하고 지적하며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자는 내용이 담긴 ‘바르고 깨끗한 선거 실현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하고 범종교적 동참을 촉구했다.

간담회에는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박흥대 위원장과 제주도기독교교단협의회장 박종호 목사, 제주불교연합회 대표 원종스님, 성균관유도회 제주도본부장 고창봉 회장, 천주교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 원불교 제주교구청 교구장 김인경 교무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