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누리교회 새 성전 입당

입력 2010-05-19 17:40


부산 좌1동 온누리교회가 16일 오후 새 성전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건립 추진 10년 만의 결실이다. 해운대 신시가지 내에 있던 기존 성전 인근에 지상 5층, 지하 3층, 연면적 9980㎡에 이르는 현대식 건물을 새로 지어 최근 준공했다(사진). 노아의 방주와 골고다 언덕길을 형상화한 건물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교계 인사와 성도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입당예배에서 정양희 목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소극장과 다목적체육관, 옥상 정원 등은 지역 주민들의 친교와 교제를 위해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인 교회는 새 성전 입당을 기념해 22일 교회 성전에서 입당기념 가족사랑축제를 열고 전도의 포문을 연다.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가족 화분 만들기나 가족사진 찍기 등 추억 만들기, 옛날 음식 맛보기, 힙합그룹 공연 등이 펼쳐진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