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차관회의 개막 유럽위기 대응수위 높인다

입력 2010-05-18 18:03

유럽발 재정위기 확산 움직임에 주요 20개국(G20)이 대응수위를 높이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G20 재무장관 공동성명이 시장을 향한 ‘구두개입’이라면 이번엔 정책공조 등 행동에 나선 셈이다. 1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서부터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은 18일 “그리스 재정위기가 심각해짐에 따라 남유럽발 충격이 긴급 상정돼 이 문제를 중점적으로 협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국제신용평가사에 대한 규제 문제도 거론될 예정이다.

정동권 기자 danch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