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18만7000명 교장공모제 반대
입력 2010-05-18 18:06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장공모제 확대 등에 반대하는 ‘특별교섭 및 현안해결 촉구 동의서’를 받은 결과 모두 18만7000여명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의서에는 교장공모제 최소화와 수업공개 연 4회 의무화 반대, 교원평가제 결과의 인사·보수 연계 반대 등이 담겨 있다. 교총은 서명운동 가담에 따른 법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 회원이 교총 회장에게 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동의서를 보내는 형태를 취했지만 교총 안팎에서는 사실상의 대규모 서명운동으로 보고 있다.
교총은 서명 결과를 가지고 20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섭을 벌일 방침이다. 교총은 교장공모제 등 각종 교육정책에 반대하며 지난달 16일부터 회원 등을 대상으로 동의서를 받아왔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