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日관광객에 의료홍보 모발이식 분야 집중공략
입력 2010-05-18 20:44
대구의 대표적인 의료관광상품 마케팅이 일본 열도에서 펼쳐진다.
대구시는 중국 러시아 동남아 위주로 펼쳐온 의료관광상품 홍보를 이달부터 일본 열도로 확대해 한류열풍과 연계한 마케팅을 본격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일본보다 가격과 기술면에서 경쟁력 있는 모발이식 분야를 대표적인 의료관광상품으로 앞세워 일본 중년부부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전에 나서게 된다.
모발이식은 일본에서 1차례 시술에 1200만원이 들지만 대구에서는 600만원으로도 가능해 가격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시는 한류열풍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 관광객들이 주로 중년 여성이란 점에 주목해 남성과 부부동반 의료관광을 패키지로 하는 상품을 개발, 잠재적 수요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김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