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립현충원, 졸업사진 촬영 명소 됐다
입력 2010-05-18 22:20
대전 갑동 국립 대전현충원이 중·고교 학생들의 졸업사진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18일 대전현충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현충원을 찾아 졸업사진을 찍은 학교는 8개교 2500여명에 이른다. 지난해에도 봄꽃이 활짝 핀 4∼5월 두 달간 17개교 7000여명이 찾아 졸업 앨범에 들어갈 사진을 찍었다.
현충원 내 사진명소는 유채꽃이 활짝 핀 야생화공원, 한반도 모형을 본떠 조성한 자연석 인공 연못인 현충지, 각 군의 전투장비가 전시된 보훈장비 전시장 등이다.
학생들은 현충원에서 실시하는 나라사랑 체험교육을 받은 뒤 사진을 찍기도 하고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찾아 졸업앨범에 남을 학창시절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대전=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