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생태공원 8곳… 2014년까지 단계 조성

입력 2010-05-18 23:10

한강 생태공원 8곳이 2014년까지 추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이촌, 잠실, 양화 3개 생태공원을 1단계로 조성하고 반포, 서래섬 등 5곳은 201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서울에는 강서습지, 여의도 샛강, 고덕수변, 암사둔치 생태공원 4곳이 조성돼 있다.

이 가운데 2008년 37만㎡ 규모로 개장한 강서습지생태공원은 식물 163종, 포유류 12종 등 동·식물 개체수가 크게 늘어 도심생태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삵과 흰꼬리수리, 맹꽁이 등 멸종위기종이 상당수 발견됐다.

지난해부터는 ‘반갑다 철새야’ ‘들풀 꾸미기’ 등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 공원 이용객이 2009년 하루 평균 2300여 명에서 올 초에는 3000여 명으로 크게 늘었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