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우리 시대 다문화’ 展… 경기창작센터-르 파비용 협업

입력 2010-05-18 18:42


경기도미술관 산하 레지던시인 경기창작센터는 프랑스의 레지던시 르 파비용과 협업 결과물을 선보이는 ‘우리 시대 다문화’ 전을 20일부터 6월 27일까지 연다. 르 파비용은 파리에 있는 현대미술센터 팔레 드 도쿄 산하의 작가 레지던시. 두 레지던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파리와 경기 안산에서 입주작가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진행하며 전시물을 만들었다.

전시는 경기도미술관이 위치한 안산이 이주노동자들의 밀집 지역이라는 점에 주목해 이 지역 이주민 공동체와 다문화적 도시화 과정을 다룬 작품으로 꾸며진다. 한국에서는 함경아 문영민 이재이 조은지가 참여했으며 르 파비용에서는 앙쥐 레치아 관장을 비롯해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스위스 포르투갈 스페인 작가 등 11명이 참여한다.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