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D-15] 지방선거 보조금 324억6000만원

입력 2010-05-17 18:43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여야 7개 정당에 지방선거 보조금 324억6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선거보조금은 분기별로 균등 분할해 지급하는 경상보조금과 별도로 지급되는 것으로,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 정당을 대상으로 경상보조금 지급기준에 따라 후보등록 마감일 후 2일까지 지급한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145억2300만원, 민주당 118억190만원, 자유선진당 24억598만원, 민주노동당 20억5047만원, 창조한국당 8억4208만원, 진보신당 8억2223만원, 국민중심연합 2109만원이다.

선관위는 또 한나라당(13억376만원), 민주당(7억1812만원), 민주노동당(5689만원) 등 3개 정당에 여성추천 보조금 20억7800만원을 지급했다. 여성추천보조금은 전국 지역구 총수의 30% 이상을 여성후보로 추천한 정당에 지급되며, 30% 이상 여성후보를 추천한 정당이 없는 경우 5% 이상 추천정당을 대상으로 국회의석수 비율과 18대 총선 득표수 비율에 따라 지급된다.

선관위는 또 민주당에 장애인 추천 보조금 2억2677만원을 지급했다. 장애인 추천 보조금은 지난 1월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이번 선거에 처음 도입됐다. 선관위는 전국 지역구 총수의 5% 이상을 장애인 후보로 추천한 정당에 보조금을 지급하며, 5% 이상 추천정당이 없으면 1% 이상 추천정당에 국회의석수 비율과 18대 총선 득표수 비율에 따라 지급한다.

아울러 선관위는 선거보조금, 여성·장애인 추천 보조금과 별도로 2분기 경상보조금 81억1670만원을 8개 정당에 각각 지급했다고 밝혔다.

2분기에 지급된 각종 보조금 합계액은 428억8900만원이며,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191억5979만원, 민주당 155억2251만원, 자유선진당 29억6913만원, 미래희망연대 5억5512만원, 민주노동당 25억9739만원, 창조한국당 10억4147만원, 진보신당 10억1080만원, 국민중심연합 2551만원이었다.

이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