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로드 속도 15배 빠른 HSUPA망… SKT, 전국 59개시로 서비스 확대

입력 2010-05-16 18:12

SK텔레콤은 서울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해온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HSUPA(고속상향패킷접속)망 상용서비스를 17일부터 서울 전역으로, 19일부터는 전국 59개시에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HSUPA는 3세대 기반 고속 무선인터넷 네트워크로 업로드, 다운로드 속도가 각각 최대 5.76Mbps, 14.4Mbps다. 이론적으로는 현재 쓰고 있는 WCDMA HSDPA망보다 업로드 속도가 15배 빠르다.

현재 HSUPA 이용 가능 휴대전화 단말기는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T옴니아2와 디자이어 등 스마트폰 9종을 포함, 23종이며 가입자는 150만명이다.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