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7세 소녀 제시카 왓슨, 최연소 요트 논스톱 세계 일주

입력 2010-05-16 19:09

최연소 요트 논스톱 세계 일주 도전에 나섰던 호주의 17세 소녀 제시카 왓슨이 15일 낮 200여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시드니에 무사 귀환했다.

왓슨은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자신의 소형 요트 ‘엘라스핑크레이디’를 몰고 출발지였던 시드니 사우스헤드 및 미들헤드 사이 바다를 무사히 통과했다. 이어 시드니항을 천천히 운항해 1시간 뒤인 낮 12시30분쯤 오페라하우스 앞 선착장에 도착, 요트 논스톱 세계 일주를 마쳤다.

왓슨의 요트가 도착하자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크리스티나 키널리 뉴사우스웨일스주 주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과 정치인, 시민 등 환영 인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환영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