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지방선거 평균 2.4대 1
입력 2010-05-14 21:46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2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7시 현재 9540명이 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돼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6개 시·도지사 선거는 56명이 후보 등록을 해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도 교육감 선거는 78명이 몰려 4.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28명을 뽑는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는 75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역구 광역의원 1722명(2.5대 1), 지역구 기초의원 5723명(2.3대 1), 비례대표 광역의원 158명(1.9대 1), 비례대표 기초의원 777명(2.1대 1), 교육의원 274명(3.3대 1)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지방선거는 선거사상 최초로 8개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며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등 모두 3991명을 뽑는다.
후보 등록을 마친 출마자들은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한나라당 오세훈, 민주당 한명숙, 자유선진당 지상욱,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 미래연합 석종현 후보가 등록을 마쳐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도지사 선거 중 광주시장 선거에 한나라당 정용화, 민주당 강운태, 민주노동당 장원섭, 진보신당 윤난실, 국민참여당 정찬용, 평화민주당 조홍규 후보가 등록을 마쳐 6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다. 반면 부산시장과 경남지사 선거에는 각각 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2대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현재까지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지방선거는 2006년 5월 31일 실시된 제4회 지방선거로 3.2대 1이었다. 시·도지사 선거의 경우 1995년 6월 27일 열린 제1회 지방선거가 3.7대 1로 가장 높았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