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 수출 국내 1위’ 대우인터내셔널은 어떤 곳?

입력 2010-05-14 17:58

대우인터내셔널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1967년 3월 창업한 봉제회사 대우실업이 모태다. 이후 대우그룹 ‘세계경영’의 첨병 역할을 하며 국내 대표 종합상사로 위치를 굳혔다. 82년 대우개발, 대우건설과 함께 ㈜대우 무역부문으로 통합됐다가 99년 8월 ㈜대우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으로 분할됐다.



하지만 분할 2년 만에 흑자 전환됐고 2003년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지난해 매출액 11조1480억원, 영업이익 1713억원으로 상사 수출 부문 국내 1위다. 세계 60여개국 106개에 달하는 해외 네트워크가 최대 강점이며, 180여개국 6000여 거래처와 매년 100억 달러 규모 거래를 하고 있다. 또한 해외자원 개발에도 적극 나서 현재 미얀마 가스전 등 9개 석유·가스 개발사업과 마다가스카르 니켈광산 등 6개 광물자원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