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회사 빅앤트인터내셔널… ‘원쇼’ 광고제서 2년 연속 금상
입력 2010-05-13 18:55
빅앤트인터내셔널이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원쇼’의 옥외광고 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금상)을 받았다. 빅앤트인터내셔널은 박용만 봑두산 회장의 장남 박서원(32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광고회사다.
빅앤트는 26일 열리는 세계 광고제 클리오에서도 본상 수상이 확정된 상태다. 이에 따라 빅앤트는 국내 광고회사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세계 메이저 광고대회에서 수상하게 됐다.
지난 10일 뉴욕에서 열린 원쇼 광고제에서 금상을 받은 작품은 지난해 8월 서울 논현동 두산건설 사옥의 한 면을 거대한 책장으로 바꿔놓은 옥외광고. 거대한 책장 속에 두산 매거진이 발행하는 보그, GQ, 보그걸 등이 진열돼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건물을 책장으로 만든 발상의 독특함과 잡지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