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회사명 LG U+로 변경
입력 2010-05-13 18:34
통합LG텔레콤이 사명을 ‘LG U+(유플러스)’로 변경한다.
LG U+에서 ‘U’는 고객을 위한 유비쿼터스 세상을, ‘+’는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나 무엇을 원하든 플러스 가치를 전하며 확장되는 서비스를 뜻한다. 즉 U+는 유비쿼터스 세상을 선도하여 고객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통합LG텔레콤은 지난 1월 LG텔레콤과 LG데이콤, LG파워콤이 통합된 이후 기존 ‘텔레콤’ 이름이 이동통신 영역에 고착됐다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통신 분야를 벗어나 다양한 사업영역을 포괄하는 새로운 작명을 추진해왔다.
5차례에 걸친 사명 개발과 사내공모 등의 과정을 거쳐 800개의 후보안이 제안됐지만 미래사업영역 표현성 및 통신 연관성 등의 비즈니스적 특성과 독특성 등 전반적 만족도 검증에서 LG U+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통합LG텔레콤 전략기획담당 전성규 상무는 “LG의 ‘신뢰’와 ‘친근’ 이미지에 유플러스의 ‘고급’, ‘세련’, ‘신선함’이 부가돼 소비자인식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통합LG텔레콤은 다음달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 절차를 거쳐 사명 변경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