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북선 경전철 사업 심의 통과

입력 2010-05-13 22:04

서울시는 왕십리와 중계동 은행사거리를 잇는 동북선 경전철 사업계획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 제3자 제안공고를 내고 10월에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동북선 경전철은 왕십리~제기역~고려대역~미아삼거리역~하계역~중계동 은행사거리를 연결하며 총 연장은 12.3㎞, 정거장은 14개이다.

시는 경전철이 개통되면 왕십리에서 중계동까지 이동시간이 현재 1시간에서 23분으로 대폭 단축되고, 지하철 1·2·4~7호선, 경원선, 분당선과의 환승을 통해 서울 동북부지역 대중교통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