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역시 축구 종가… 월드컵 예비 엔트리 134명 英 프로 활약
입력 2010-05-13 21:10
‘역시 축구종가’
13일(한국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예비 엔트리 제출 마감 결과 아직 명단이 공개되지 않은 북한을 제외한 31개국 869명의 선수 중 134명이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2부리그) 등 잉글랜드 프로 무대에서 활약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탈리아(93명), 독일(89명), 스페인(74명) 등 유럽 빅리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다.
물론 최종 엔트리(23명)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잉글랜드 리그 소속 선수들이 가장 많이 참가할 것이 유력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도 최종 엔트리에 든 선수 736명 중 프리미어리거가 102명으로 가장 많았다.
파비오 카펠로(이탈리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남아공 월드컵 예비 엔트리 30명을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로 뽑았다.
잉글랜드는 독일 월드컵 때에도 참가선수 23명 전원이 프리미어리거였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