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국악원 악기연구소, 영동으로 이전… 난계국악기제작촌과 업무협조

입력 2010-05-13 22:03

국립 국악원 악기연구소가 충북 영동 난계국악기제작촌으로 13일 정식 이전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과 국립국악원은 이날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국립국악원 악기연구소 설치운영 협약서를 체결하고 악기연구소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악기연구소는 앞으로 난계국악기제작촌과 협조해 고악기 복원 및 제작, 신악기 연구개발, 국악기 음향·물성 연구, 국악기 표준화 및 정책 연구, 기타 악기 연구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립국악원 악기연구소는 난계국악기제작촌 타악기공방(172.8㎡)을 리모델링해 악기 보관실, 작업실, 사무실 등 악기연구를 위한 공간을 갖췄다.

군은 지난해 매입한 난계국악박물관 앞 식당 건물을 내달까지 숙박시설로 리모델링해 악기연구소 연구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영동=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