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창업주 부인 이순정씨 별세

입력 2010-05-12 18:56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 고 박인천 회장의 부인 이순정 여사가 12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 이 여사는 20세가 되던 1929년 고 박인천 회장과 결혼해 고 박성용 그룹 명예회장, 고 박정구 그룹 회장, 박삼구 그룹 명예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박종구 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등 5남3녀를 뒀다. 평생 장학 및 복지사업에 앞장서왔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적십자 봉사장 은장’과 ‘무등여성대상’ ‘적십자 박애장 금장’ ‘빛고을 인륜대상’을 수상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5일 오전 6시(02-2227-7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