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신대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 “亞·阿 지구촌 소외이웃 찾아 나눔과 섬김의 도리 다할 것”

입력 2010-05-12 20:43


부산 동삼동 고신대는 13일 오후 5시 영도캠퍼스 비전관 세미나실에서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프로젝트’란 주제의 발대식은 김동인 학생복지지원처장의 사회로 현황보고, 이상규 교목실장의 기도, 김성수 총장의 인사, 김선조 장로의 격려사, 학생대표 선서, 선교지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학생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해외자원봉사단 가운데 52명은 7월 20일부터 10일간 필리핀 뚜게가라오와 라굼 지역에서 활동한다. 또 25명의 단원은 8월 2일부터 14일간 아프리카 가나 지역에서 각각 활동하게 된다. 봉사단에는 교수와 학생 외에 복음병원 의료진이 합류한다.

고신대 해외자원봉사단은 2006년부터 해마다 케냐 우간다 카메룬 동티모르 페루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시에라리온 가나 등에 파견돼 의료봉사, 문화사역, 교육지원, 지역 시설 보완 사역 등 선교와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학생 대표 김정훈(국제문화선교학4)씨는 “소외된 이웃과 지구촌을 섬기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나눔과 섬김의 도리를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수 총장은 “가난과 질병 등 척박한 환경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가슴에 품고 사랑으로 섬기는 것은 감사한 일”이라며 “믿음과 사랑의 씨를 뿌림으로써 그들이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