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종편·보도채널 사업자 연말 선정
입력 2010-05-11 22:33
종합편성 채널과 보도채널 사업자 선정에 대한 일정이 12일 발표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종합편성 및 보도채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일정인 로드맵을 확정하고, 최시중 위원장이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연내에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으로 사업계획서 접수, 공청회 개최, 심사기간 등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을 보면 방통위는 8월 말까지 여론 수렴을 포함한 공청회를 열고, 9월에 심사 기준을 담은 제안 요청서를 예비사업자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또 10월에 사업계획서를 받은 뒤 한두 달간 검토를 거쳐 올해 말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선정 사업자 수나 기준 등은 이날 발표에 포함되지 않는다. 방통위는 애초 공석인 민주당 추천 몫 상임위원이 임명되고 나서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더 미뤄지면 연내 선정이 어렵다고 판단, 일정을 발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