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5월15일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 취소

입력 2010-05-11 19:19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15일 오후 4시 서울 대학로에서 갖기로 한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취소했다. 이는 6월과 8월에 예정돼 있는 대형 집회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다.

한기총은 내달 22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6·25 60주년 평화기도회’, 8월 1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함께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및 광화문 일대에서 열 ‘한국교회 8·15 대성회’에 역량을 더 집중할 계획이다. 내달 20일 오후 서울 궁동 연세중앙교회에서는 한기총 주최로 6·25 상기 예배가 열린다. 이처럼 대형 집회가 연이어 준비되고 있어 인원 동원 및 재정 마련이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광선 대표회장은 “앞으로 한국교회 이름으로 개최되는 집회에 성도들이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