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죽음의 G조’서 2위?
입력 2010-05-11 18:57
북한이 ‘죽음의 G조’에서 살아남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는 지난주부터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북한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가 속한 죽음의 G조에서 어느 팀이 살아남을까’라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그 중간 결과가 흥미롭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북한의 조 최하위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 투표에서는 북한은 11일 현재 당당히 19.21%를 얻어 ‘영원한 우승후보’이자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 브라질(55.24%)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포르투갈이 13.92%로 3위에 올라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디디에 드로그바가 이끄는 코트디부아르는 11.64%로 최하위로 처져있다.
북한은 이번 월드컵에서 1966년 잉글랜드 대회 8강 신화 이후 44년 만에 또 한번 기적을 노리고 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