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가이드’ 부산에 떴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
입력 2010-05-11 21:01
부산시는 최근 외국인들이 의료관광을 위해 많이 찾고 있고 도심순환형 오픈탑 2층 시티투어버스 운행에 따라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서면지역에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라 불리는 ‘워킹가이드’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영어·일어·중국어 전문 관광안내원 3명으로 구성된 워킹가이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면복개로 시티투어버스 정류소를 거점으로 주변을 순회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서면 메티컬스트리트 지역에 들어설 의료관광 종합안내센터가 설치되면 이 지역에서도 활동한다.
크루즈터미널에도 임시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워킹가이드를 배치해 관광객 안내와 관광지도, 안내홍보물 배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피서객이 집중되는 7, 8월에는 해운대, 광안리, 송도해수욕장에 명예관광통역가이드 6명을 배치해 관광객에 대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용두산 공원과 국제시장 등 크루즈관광객의 거점 지역에서는 명예통역관광안내사와 문화관광해설사 등을 통해 안내서비스를 담당토록 했다.
이밖에 태종대 등 주요 관광지 19개소에 문화관광해설사 93명을 배치해 부산의 문화와 관광해설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관광안내소에서 대기하는 정적인 안내체제를 앞으로는 의료관광과 크루즈관광 등 다양한 외국인 관광수요에 맞춰 다가가는 적극적 방식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