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만리포 생태 관광지로 개발

입력 2010-05-11 22:43

충남 태안군의 대표적 해수욕장인 만리포가 생태·휴양 관광지로 본격 개발된다.

태안군은 최근 만리포가 충남도관광지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20년까지 모두 6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만리포 해수욕장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태안군은 이에 따라 만리포에 관광호텔 신축을 추진하고 침체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2007년 기름유출사고의 직격탄을 맞았던 만리포를 기념하기 위해 환경교육원과 환경체험학습장을 조성하는 등 생태 및 환경 휴양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태안=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