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水) 인내하며 삽시다

입력 2010-05-11 17:22


찬송 : ‘행군 나팔 소리로’ 360장(통 40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5장 7∼11절


인간은 태어나 죽는 순간까지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갑니다. 때문에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배우는 과정에서 인내해야 합니다. 직장생활에서 인내가 필요하고 사업에서 인내가 필요합니다. 결혼생활에서 인내가 필요합니다. 사회생활에서도 인내가 필요합니다. 한마디로 사는 것 자체가 바로 인내여야 합니다. 기독교인은 어떻게 인내해야 할까요?

첫째, 농부처럼 인내해야 합니다. 농부는 파종의 때를 기다립니다. 또한 자라기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농작물의 씨앗을 파종했다고 해서 다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파종한 씨앗이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맺기까지 인내하면서 기다립니다.

둘째, 선지자처럼 인내하며 삽시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기 위해 특별히 선택받은 자들로서 사람들이 듣든지 안 듣든지 말씀을 선포해야 했습니다. 때문에 선지자들은 온갖 수욕을 당하면서 끝까지 인내했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끝까지 인내해야 합니다. 이사야는 “나를 때린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수욕과 침 뱉음을 피하려고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였느니라”(사 50:6)고 했습니다. 요셉도 형들을 통한 고난, 보디발의 아내 사건을 겪으면서 억울함을 끝까지 참고 인내하여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인생은 인내하면서 기다려야 하는 존재입니다.

셋째로 욥처럼 인내하며 삽시다. 아담 이후에 이 땅에 태어난 수많은 사람 중에서 동방의 의인 욥보다 더 어려움을 당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고난을 생각할 때는 누구나가 다 욥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욥은 우스 땅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 세상의 모든 악에서 떠나 거룩하게 살아가는 아주 착하고 순진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의 칭찬과 원수 마귀의 시샘에 의해 고난의 현장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아침에 그의 전 재산이 날아갔습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의 양들과 종들을 다 불살랐습니다. 또한 장자의 집에서 생일잔치를 즐기던 날 광야에서 태풍이 불어와 그 집 네 모퉁이를 치므로 그의 10남매가 다 몰사했습니다.

자신의 건강하던 몸은 악창으로 가득하여 견딜 수 없으므로 잿더미에 앉아서 기와조각으로 긁어야 하는 고난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사랑하던 아내가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지키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공박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그의 세 친구들도 괴롭혔습니다. 심지어는 그의 종들까지도 그를 무시했습니다. 그러나 욥은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인내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인내하는 삶을 사는 사람을 승리케 하십니다.



기도 : 때를 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로 채워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농부가 귀한 열매를 바라고 인내하듯이 우리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인내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요셉 목사 (선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