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후보에 관료 출신도 포함”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입력 2010-05-10 21:21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임석식 위원장은 10일 관료 출신도 회장 후보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공무원은 안 된다는 것은 기본권에 관한 문제”라며 “내부 인사나 관료 출신 등 특정 그룹을 제외할지를 논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전에 자동 배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KB금융 회추위는 오는 20일 3개 헤드헌터사의 추천을 바탕으로 30여명의 후보 명단을 만들 예정이다. 회추위 회의를 거쳐 후보를 4명 정도로 압축한 뒤 평판 조회 결과와 면접 점수 등을 고려해 다음달 중순 1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회장 후보로는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과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전광우 국민연금이사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황일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