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대학로기도회 취소

입력 2010-05-10 19:43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광선 목사)는 오는 15일 오후 4시 서울 대학로에서 갖기로 한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취소했다. 이는 6월과 8월에 예정돼 있는 대형집회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다.

한기총은 내달 20일 오후 서울 궁동 연세중앙교회에서 6·25 상기예배를 드린다. 한기총은 내달 22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6·25 60주년 평화기도회’와 8월 1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함께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및 광화문 일대에서 추진하는 ‘한국교회 8·15 대성회’에 역량을 더 집중할 계획이다.

이광선 대표회장은 “대학로 특별기도회는 개최하지 않지만 크리스천이라면 끊임없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한국교회 이름으로 개최되는 집회에 적극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성도들에게 당부했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