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글로벌 특허분쟁 대응 특허협의회 출범

입력 2010-05-10 18:16

LG그룹은 갈수록 심화되는 글로벌 특허분쟁에 대응하고 특허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LG특허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전자, 디스플레이, 화학, 생명과학 등 8개 계열사 특허 임원 및 연구소장 등이 참여하며 이정환 LG전자 특허센터장(부사장)이 협의회 의장을 맡는다.

LG특허협의회는 LED, OLED 등 신사업 분야에서 계열사 간 사업의 수직계열화가 늘어나고 특허협력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연구개발(R&D) 단계부터 공통의 특허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2년까지 특허인력을 30% 이상 확충하고 현재 280여명인 특허부문 인력을 2012년에는 370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4개 지역에 특허거점을 구축해 해외 특허조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