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좌완 댈러스 브래든, 메이저리그 19번째 퍼펙트게임
입력 2010-05-10 17:51
메이저리그 통산 19번째 퍼펙트게임이 나왔다.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좌완투수 댈러스 브래든은 10일(한국시간) 탬파베이와의 오클랜드 홈경기에서 9이닝 동안 단 한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완벽 투구로 팀의 4대0 승리를 이끌었다. 메이저리그에서 퍼펙트게임이 나온 것은 1876년 내셔널리그 출범후 19번째이고 지난 해 7월2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크 벌리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날 109개의 공을 던진 브래든은 삼진 6개, 땅볼아웃 7개, 플라이아웃 9개, 직선타 5개로 27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한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이 5연패에서 탈출하는데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0.311에서 0.315(108타수34안타)로 약간 올라갔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