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火) 모두 맡기고 삽시다
입력 2010-05-10 17:36
찬송 :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365장(통 48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26장 37∼43절
말씀 :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를 앞에 놓고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무엇을 맡깁니까. 첫째 나의 인생길을 맡겨야 합니다. 성경은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은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인생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도 자신 인생의 장래에 대해서 장담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성경은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측불허의 일생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둘째 나의 모든 일을 다 맡겨야 합니다. 인간들이 아무리 좋은 일을 계획하고 진행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소용 없습니다. 그렇다고 계획을 세우거나 할 일도 안 하고 노력도 하지 않으며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해주실 줄로 믿는 것은 소극적이고 무책임한 자세입니다. 성공과 실패는 하나님께 다 맡기고 우리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그리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제반사는 모두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합시다.
셋째 모든 짐을 맡겨야 합니다. 인생은 세상에 태어나 죽는 순간까지 수많은 짐들이 있습니다. 먼저 정신적인 짐이 있습니다. 수많은 근심과 걱정, 염려들이 있습니다. 인간사에서 근심과 걱정, 염려가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 근심과 걱정은 영육을 병들게 하고 삶을 고달프게 합니다. 그러므로 이 모든 근심과 걱정, 염려를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또한 육체적인 짐이 있습니다. 이 짐은 땀 흘려 수고해야 하는 짐이요, 이 세상과 싸워야 하는 짐이며 질병의 짐입니다. 그리고 죄의 짐이 있습니다. 이 모든 짐들은 너무나도 무겁습니다. 이 짐은 이 세상의 어느 인간이 대신 져줄 수 있는 짐이 아닙니다. 오직 주님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네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모든 짐들을 주님께 맡기고 감사하면서 기쁨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 사실 때문에 성도들은 축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기도 :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미련한 우리에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께서 모든 짐들을 맡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고 진리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는 복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요셉 목사 <선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