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상림동 일대에 대형 폐기물 재활용시설
입력 2010-05-10 21:26
전북 전주시 상림동 일대에 대형 폐기물 등을 재활용하거나 보조연료로 만드는 폐자원 순환 시스템이 구축된다.
전주시는 환경부와 함께 폐기물 처리시설이 밀집해 있는 상림동 등에 2015년까지 2111억원을 들여 폐자원 재활용을 촉진하는 ‘권역 자원 순환망’을 구축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와 환경부는 먼저 내년 4월까지 211억원을 들여 자원순환특화단지(8만1000㎡)를 만들어 폐 고무와 합성수지에서 연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폐가전제품에서 자원을 회수하는 업체들도 입주시킬 예정이다.
또 2012년까지 1106억원을 들여 종합리사이클링 타운(4만8000㎡)을 조성한 뒤, 대형폐기물 선별장을 설치하고 하수슬러지 처리시설과 음식물 처리시설을 이전시키기로 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