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 친환경 미니도시로 개발
입력 2010-05-10 22:20
인천 검단신도시가 인구 23만명 규모의 친환경 미니신도시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인천 검단신도시 2단계 지역(6.9㎢)에 대한 지구지정과 개발계획을 확정했다”면서 “주택 2만1000여가구를 비롯해 인구 5만3000명을 수용하게 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7만800가구가 들어서는 1단계 사업을 감안할 때 1·2단계 사업으로 조성되는 검단신도시(18.1㎢)에는 총 9만2000가구에 인구 23만여명이 거주할 수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검단신도시 조성사업은 2016년말까지 진행된다. 검단신도시에는 이르면 2018년말쯤 첫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2단계 사업지구 개발계획에 따르면 아파트 1만6000가구와 주상복합아파트 4000가구, 단독주택 1000가구 등 모두 2만1200가구가 들어선다. 또 ‘대학캠퍼스타운’(63만4055㎡)과 자립형사립고 등 우수학교와 교육여가시설 등이 모여 있는 ‘에듀파크’(31만2000㎡)도 조성된다.
대중교통시설도 대폭 확충·신설된다.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5·9호선 환승이 가능한 인천도시철도 1·2호선(14㎞)이 신도시 내부로 뚫리며 월드컵대교 및 원당∼장수나들목간 도로 등 13개 노선(60.7㎞)이 신설·확장된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