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스 워드 '더 바이블 엑스포 2010' 홍보대사로 위촉
입력 2010-05-09 14:34
[미션라이프] 미국 ‘슈퍼볼 영웅’ 하인스 워드(34·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오는 7월 16일부터 연말까지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열릴 기독교 문화 행사인 ‘The BIBLE EXPO 2010’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더 바이블 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진)와 주관사 (주)더바이블엔터테인먼트(대표 조규민)는 지난 7일 서울 상암동 조직위 사무실에서 하인스 워드를 더 바이블 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 이 행사가 세계 복음화를 위해 쓰임받을 수 있도록 활약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날 하인스 워드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조직위는 “하인스 워드 선수가 어려운 환경을 딛고 세계 최고의 미식축구선수가 되어 국위를 선양하고 많은 이에게 희망을 주었으며 특히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재단 설립을 비롯, 다양한 자선 활동을 하는 등 엑스포의 취지에 부합하고 행사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적임자라 판단한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 워드 선수는 “어머니의 가르침대로 운동을 할 때뿐만 아니라 항상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며 “한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기독교 문화 축제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워드 선수는 엑스포 포스터에 ‘I Love KOREA! Good Luck BIBLE EXPO!’라고 사인하며 엑스포 행사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조직위는 이날 기부 행사를 통해 모인 기금을 국내 다인종 가정 아동과 다문화 가정을 돕는 ‘하인스 워드 재단 기금’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워드는 감사의 뜻으로 엑스포 기간 한국을 방문해 엑스포 행사장을 찾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더 바이블 엑스포 2010 조직위는 지난 달 27일 인천 송도 현장에서 노아의 방주, 바벨탑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 및 제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