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장에 성상철 서울대학병원장 당선
입력 2010-05-07 22:28
성상철(62·사진) 서울대병원장이 제35대 대한병원협회장에 당선됐다.
병원협회는 7일 오후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제51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역 및 직능을 대표한 13인 전형위원의 투표 끝에 성 원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성 신임 회장은 “대정부, 대국회, 대언론,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합리적이고 현실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국민건강 파수꾼으로서 병원계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 회장은 병원계 발전 비전으로 소통과 화합, 불합리한 의료법과 규제 개선, 지방병원과 중소병원 경영난 해소, 병협 위상 강화 등을 제시했다.
성 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원장을 거쳐 분당서울대병원장과 서울대병원장을 맡았으며 국립대병원장협의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또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의료서비스협회장 초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