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日) 양처럼 온유하게 종처럼 충성되게
입력 2010-05-07 17:27
찬송 : ‘십자가 군병들아’ 352장(통 39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신명기 30장 15∼16절
말씀 : 이 세상의 모든 인간은 누구든지 이렇게 살든 저렇게 살든 반드시 한 길을 선택해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들에게 “내가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라”(신 30:19)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살기 위해 반드시 생명과 복을 택하는 지혜를 가져야겠습니다. 그래야 성도다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첫째로 양처럼 삽시다. 우리는 주님의 양입니다. 그러므로 양처럼 살아야 합니다. 양은 온유합니다. 성품이 단순해 목자의 음성을 잘 듣고 따르며 집단생활을 잘합니다. 그래서 한 목자가 수많은 양떼를 어려움 없이 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은 순종의 표본입니다. 또한 싸울 줄을 모릅니다. 동물들 중에서 양들만이 유일하게 공격할 줄 모릅니다. 때문에 양들은 절대로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상처를 주고 싸우는 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희생의 표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들의 죄를 위해 희생하시려고 어린 양으로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거룩하신 하나님의 사역에 우리의 몸과 마음, 시간과 물질을 드려 헌신하는 성도가 돼야 합니다.
둘째로 종처럼 삽시다. 먼저 충성된 종이어야 합니다. 충성된 종의 특성은 자신의 소유가 없음에도 언제나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한다는 겁니다. 또한 자부심을 가진 종이어야 합니다. 자신이 섬기게 된 주인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주인의 생각을 최고로 여기고 맡은 바 사명에 충성해야 합니다. 그래야 모든 일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변함없이 충성해야 합니다. 시간만 때우고 삯을 받아가는 날품꾼 같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셋째로 신부처럼 삽시다. 주님과 우리 성도들은 신랑과 신부의 관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무엇보다 좋은 신부로서 주님을 섬기고 사랑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신부여야 합니다. 신랑 예수께서 기뻐하실 수 있도록 믿음과 언행심사가 아름다워야 합니다. 또한 부지런한 신부입니다.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부지런한 자들이 되어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덕 있는 신부입니다. 부모님을 잘 공경하므로 부모님의 사랑을 한몸에 지니고 많은 축복을 받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랑을 출세시키고 자녀들을 성공케 하며 형제들과의 우애도 돈독하여 여기저기서 칭찬을 받습니다. 더 나아가 사회성이 많아 언제 어디서나 인정받고 존경받으며 삽니다. 바로 이러한 신부가 현숙한 여인으로서 그 값이 진주보다 더합니다. 그러한 자세로 주님을 섬겨야겠습니다.
기도 :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양처럼 온유하게 주님의 뜻을 실현하는 충성된 종이 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맡은 바 사명을 잘 감당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요셉 목사(선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