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대한체육회, 새 엠블렘 확정… 슬로건은 ‘To the World, Be the Best’

입력 2010-05-07 18:06

지난해 대한올림픽위원회와 통합을 단행한 대한체육회가 통합 이념과 가치를 반영하고 한국스포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 새로운 엠블렘과 슬로건을 발표했다. 대한체육회(KOC) 박용성 회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해 12월 체육회 이사회를 통과한 새 엠블렘과 슬로건이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을 얻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체육회의 새 엠블렘은 과거 오륜 마크 위의 태극 문양을 원형에서 회오리 형태로 변형시켜 스포츠의 역동성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또 슬로건은 글로벌 시대에 맞춰 ‘To the World, Be the Best(세계를 향해 최고가 되는 대한민국)’로 결정해 국제무대에서 끊임없이 전진하는 한국 스포츠의 저력을 알리는데 주안점을 뒀다.

지난 해 8월 CI개발 전문업체인 ㈜INFINITE에 의뢰해 기본형 및 응용형 30종과 응용 어플리케이션 90종 등 총 120종의 엠블렘을 확정한 체육회는 6월 중 KOC 팀 브랜드와 캐릭터도 발표할 예정이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