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부상 박주영 극비 귀국… 日 평가전 결장
입력 2010-05-07 22:23
허벅지 부상 여파로 3주 진단을 받은 박주영(AS모나코)이 비밀리에 귀국했다.
최근 허벅지 근육이 3㎝ 정도 찢어져 16일 예정된 프랑스리그 최종전을 포기한 박주영은 언론에 노출을 피하려고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몰래 입국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앞서 8경기 연속 결장했던 스코틀랜드 셀틱의 미드필더 기성용도 6일 언론에 입국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귀국했다.
박주영은 당분간 다친 허벅지 재활에 전념한다. 일단 10일 낮 12시 대표팀 소집에 응하는 박주영은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몸을 만든다.
박주영은 오는 1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에콰도르와 평가전은 물론 2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치러질 일본과 A매치에 모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허벅지 부상 여파로 8경기 연속 결장했던 독일 분데스리가의 수비수 차두리(프라이부르크)는 10일 귀국한다. 9일 자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이 잡혀 있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은 11일 입국할 예정이다.
김준동 기자